특징 동해안 대구가 겨울철에 냉수층을 따라 남해안의 가덕(加德), 진해만까지 산란하기 위해 이동한다. 가덕도(加德島) 해역은 한류, 난류와 낙동강의 기수가 만나는 곳으로 대구의 먹이가 풍부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대구의 몸 빛깔은 동해안 대구는 등쪽이 회갈색이나 가덕(加德)대구는 진한 회갈색에 자주빛을 띠며 예로부터 고기 중 으뜸으로 친다. 특히 가덕(加德)대구는 예로부터 임금님에게 진상되었을 정도로 숙취 제거 및 보양식품으로 미식가의 입맛을 돋우고 있으며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어류이며, 살아있는 대구는 가덕(加德)대구가 아니면 볼 수 없다.
숭어
특징 숭어는 피로회복에 좋다. 숭어의 기름진 몸에는 비타민 A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A는 피로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 없어서는 안될 영양소라 할 수 있다. 특히 생선의 비타민 A는 그대로 체내에 흡수되므로 효율이 좋다. 또 숭어의 껍질에는 니아신이라는 물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 니아신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사람의 세포를 만들어 내는 데 관계하는 것이다. 이것이 결핍되면 피부나 점막에 장해가 일어나며, 그 장애로 인해서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되므로 없어서는 안될 비타민이라 할 수 있다.
출세어
특징 숭어는 출세어라 알려져 있다. 출세어란 성장함에 따라 그때까지 붙어 있던 이름이 바뀌어지는 생선이란 것이다. 숭어 이외에 농어, 방어 등도 출세어이다. 숭어의 경우는 20cm쯤 되면 모챙이라 불리고, 그 외의 것은 숭어라 불린다. 일본에서는 성장한 숭어를 토토(toto)라 부른다
전어
특징 전어(錢魚 clupanodon) : 전어는 옛 문헌에는 전어(箭漁)로도 표기 되었으며 <자산어보> 에서는 "기름이 많고 달콤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구 가덕도 일원 및 저도 인근수역에 서 어획,생산되고 있는 전어를 특히 떡전어라 부르면 내장까지 썰어 된장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라 한번 맛을 본 미식가들은 이 떡전어를 최고라 생각한다고 한다.
경골어류 청어목 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성어시 몸길이는 약 28㎝~30㎝ 내외 이다. 몸은 아주 납작하고 배 가장자리에 능선이 있다. 몸의 등면은 청색이고 배면은 은백색이다. 등지느러미의 끝 줄기가 실모양으로 길게 뻗어 있다. 어깨 부분에 뚜렷한 검은 반점이 하나 있다. 연안 가까운 바닷속에서 생활하며 작은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4∼6월에만 안으로 들어와 해가 진 뒤 1∼2시간 사이에 부유성 알을 낳는다. 자망 등의 그물로 잡는다. 초밥 재료, 생선구이 등으로 식용하며 잔뼈가 많다. 한국(서남해)·중국·일본·인도·폴리네시아 등에 분포한다.
생 태 : 내만성으로 산란기인 4∼5월에는 기수역에 회유한다. 먹이는 대부분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남쪽에서 월동을 하고, 4∼6월이 되면 난류를 따라 북상한다. 암컷이 낳는 알수는 100,000∼140,000만개다. 수정된 알은 수온 12∼18℃에서 50시간, 17∼20℃에서 42시간이 지나면 부화하여 전장 3.2∼3.4mm가 된다. 부화 후, 3∼4일이 경과하면 난황을 흡수한다. 일부 집단에서는 거의 염분이 없는 순 담수역까지 일시적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형 태 : 몸은 측편되었고, 상악과 하악은 거의 동일하다. 등지느러미 연조수는 12∼16, 새파하완수는 164∼279, 척추골수는 48∼50개이다. 가슴지느러미의 상단에는 안경 크기의 흑점이 있다. 새파는 가늘고 길며 빽빽하다. 등지느러미의 마지막 연조는 사상으로 길게 뻗어 있고 뒷지느러미의 마지막 연조는 다른 연조보다 약간 길다. 배지느러미 복부의 전후방에 인판이 잘 발달되어 있다.
물메기
특징 매년 12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입큰고기 물메기는 겨울철에 남해에서 가장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향토 먹거리 음식으로 먹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 맛을 설명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물메기국은 물메기로 만든 요리의 왕. 겨울철에 무를 삐져 넣어 끓인 물메기는 세상 어느 아침의 해장국도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물메기는 회무침, 물메기찜 등으로도 만들어 먹는데 입맛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실비집에서도 물메기찜을 쉽게 볼 수 있다. 소주 한잔 곁들인 물메기찜, 애주가들을 유혹하고도 남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