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문화의 ‘덕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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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문화의 ‘덕도산’

1960년대 덕도초등학교 전경 사진

↑ 1960년대 덕도산과 덕도초등학교 전경

2000년대 덕도산 원경 사진

↑ 2000년대 덕도산 원경

선사시대 ‘패총’이 고스란히 보존되고 있는 덕도산은 대부도·평위도·수봉도·송백도·천 자도 등 낙동강 하류 삼각주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독뫼산’이다.

선사시대 북정패총이 있는 북정·상덕·덕계 등 3개 마을 5백여 세대는 서낙동강의 질퍽한 모듬살이 체취를 가슴으로 담고 있다.

1992년 북정패총 지표 유적조사 때 즐비무 늬토기·어로용구·패각류 등 신석기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유물이 채집됨으로써 이 지역이 선사시대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격적인 인구 유입은 북정마을의 담양 우씨, 덕계마을의 남평 문씨, 상덕마을의 창녕 조씨 등이 약 200년 전 덕도산을 중심으로 입촌하면서부터이다.

이때 무성하게 자라던 갈숲과 잡목들을 벌채, 마을을 일구고 땅을 개간해 문전옥답을 만들었다는 ‘덕도산 개척사’ 뒷얘기들이 전해 지고 있다.

덕도산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의 군수보급창이 만들어져 선량한 양민들이 집단으로 수용돼 전쟁노역장에 투입되었고, 세계 2차 대전에는 일본군이 길이 5~20m크기의 군사용 땅굴 20여개를 파놓고 전쟁의 장기화와 요새화를 꾀하는 등 덕도산이 일본인들에 의해 철저히 이용 당하는 ‘수모의 산’이 돼 그 원래의 모습이 변질되기도 했다.

덕도산 북정패총과 당산 사진

↑ 덕도산 북정패총과 당산

2013년도 덕도산 원경 사진

↑ 2013년도 덕도산 원경

담당자
문화체육과 / 문화관광계 (051-970-4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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