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 관광명소내 휠체어 및 전동휠체어 미비치
거가대교
거가대교(巨加大橋)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의 가덕도에서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구간을 연결하는 크고 아름다운 다리다. 총길이 3.5km의 2개의 사장교 와 3.7km의 침매터널, 총길이 1km의 2개의 육상터널로 이루어져 총 길이는 8.2km에 달한다.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광역도로망이 구축되어 부산에서 거제까지의 거리는 140km에서 60km로 줄고, 통행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어 교통이 편리해졌다.
이로써 유류비 등의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뿐만 아니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이 U-Type형으로 연결되어 남해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완도·목포 등을 연결하는 남해안 관광 인프라를 구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가대교는 바다밑에 트렌치(Trench)를 설치해 육상에서 제작한 침매함체를 운송하여 각 구조물을 가라앉혀 물속에서 연결시켜 나가는 침매공법으로 제작된 다리다. 침매함은 모두 18개로, 각각의 침매함은 길이 180m, 폭 26.5m, 높이 9.75m, 무게 4만 5,000t에 이른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설치된 해저침매터널로, 세계 최초로 내해(內海)가 아니라 파도·바람·조류가 심한 외해(外海)에 건설되었다. 또한 세계 최고 깊이 수심 48m로 의미가 깊다.
거가대교는 2004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0년 12월 13일에 개통식을 가졌으며, 14일부터 자동차 통행이 허용되었다. 총사업비는 1조 4,469억원이며, 국고 지원은 28%에 민간자본 72%가 투입되었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10,000원이다.(장애인 2,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