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안내
※ 관광명소내 휠체어 및 전동휠체어 미비치
갈맷길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 낙동강하구 을숙도를 가로질러 명지 갯벌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의 군무를 국내 그 어떤 곳보다도 가까이 볼 수 있다. 신호대교를 건너면 낙동강 진우도와 저멀리 뒤편 가덕도의 풍광이 뛰어나 머물고 싶을 정도다. 녹산 해안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위풍당당한 부산신항이 반긴다. 고향마을 같은 정겨운 골목길을 걷다 선창을 지나 성북마을로 돌아서면 대원군척화비가 있는 천가초등학교가 있다.
연대봉에 올라서면 대마도가 지척이고 만경창파 남해가 시원하다. 육수장망 숭어잡이로 유명한 대항에서 외양포 쪽으로는 가덕등대와 일본군 포진지가 온전히 남아 있다. 해안 숲길로 이어지는 누릉능, 어음포의 비경과 동선새바지가 나온다. 석화밭 위로 도요물떼새들이 비상하는 눌차 정거생태마을을 돌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