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 제1회 강서구 어린이 큰 잔치'가 개최되었습니다.

작년 가을 명지 근린공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에서 몇 분의 어머니들이 김도읍 국회의원께 어린이날 행사를 강서구에서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건의하셨고, 어머니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에 깊이 공감한 김도읍 국회의원과 김형찬 구청장 그리고 강서구 의회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어린이날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날에 우리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고 즐겁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그리고 또 바쁜 일정으로 멀리 나가기 힘드신 부모님들의 수고를 덜어 드리기 위해서 지난해 가을부터 어린이날 행사를 계획하며 많은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당일 기상악화 예보에 모두가 걱정과 우려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하지만 이 행사를 기다렸을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끝까지 행사를 진행하고자 노력했고, 명호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큰 배려로 명호초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실내 행사로 많은 부분이 축소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 기구나 에어바운스는 공간 부족으로 포기해야 했고, 준비한 많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많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았을 때 행사의 취지를 되새기며, 포기하지 않고 실내에서라도 끝까지 진행해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도 이 행사를 진행해 준다면 둘째 아이를 가지겠다고 말씀하시던 어느 아버님의 이야기가 아직도 귓가에 맴돕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소와 부모님들의 인사를 떠올리며 2024년 제2회 강서구 어린이 큰 잔치는 아이들이 많은 것들 체험하고 즐기고 또 배울 수 있도록 더 알차고 다양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행복한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제2회 강서구 어린이 큰 잔치에서 더 환하고 행복하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