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제347호
게시글 미리보기
열린구정
- 9월까지 반려동물 등록.신고해야 반려견을 동록하지 않거나 소유주의 정보가 변경됐는데도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부산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자진식고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에 반려동물 미등록이나 변경사항 지연 신고 등에 따른 과태료는 면제한다.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동물등록대상으로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한 날 또는 소유한 동물이 등록대상이 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등록해야 한다. 동물 등록은 구·군이 대행업체로 지정한 동물병원 등을 방문해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를 반려견에 부착하면 된다. 이 장치는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목걸이 등 형태로 부착하는 외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소유주의 정보가 변경됐을 때는 30일 이내에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신고는 △서유자가 변경됐을 때 △소유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가 변경됐을 때 △등록동물이 죽었을 때 △잃어비린 동물을 다시 찾았을 때 △등록동물을 국내에서 기르지 않게 됐을 때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를 못 쓰게 됐을 때 등이다. 변경신고는 국가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소유자가 변경됐을 경우는 구·군청을 직접 방문해 신고해야 한다.자진신고기간이 끝나면 오는 10월부터 한 달간 반려견 미등록자와 변경사항 미신고자를 대상으로 집중단속한다. 등록대상 동물을 등록하지 않거나 등록된 정보 중 변경사항을 제때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산과 970-4801... 2024-08-23
- 웃을수록 젊어진다...'우하하 하하하'2024-08-23
- 금연구역, 시설 경계선 30m까지 확대2024-08-23
- 가락 국가관리묘역 정비 완공2024-08-23
- 부산남고, 내년 명지에 임시 개교2024-08-23
생활정보
- 국민연금공단 명지종합센터 개소 강서구 소재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편리한 연금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연금 명지종합센터'가 개소했다.지난 7월 15일 명지2동 (사)한국선급 1층에 개소한 국민연금공단 명지종합센터는 녹산국가산단, 신호지방산단 등에 입주한 사업장과 5만여 명지동 주민의 연금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지금까지 이곳 주민들과 공단관계자들이 연금업무를 처리하려면 북구 덕천동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북부산지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번 명지종합센터 개소로 인근 사업장과 명지동 주민뿐 아니라 신호동, 화전동, 녹산동 등 인근 주민들까지 노후설계 등 고품질의 연금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국민연금 명지종합센터는 국민연금 급여청구, 자격취득(납부예외) 신고, 증명서 발급 등 제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주민들은 명지종합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각종 업무를 상담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명지종합센터 ☎ 603-1130~3 ... 2024-08-22
- "백일해 감염병 주의를"2024-08-22
- 영농기술정보2024-08-22
- 도서관 소식2024-08-22
- 복지관 소식2024-08-22
문화예술
- 모든 것은 때가 되면 지나간다-강서칼럼(김혜강) “가을이 되면 부처를 닮은 얼굴이 되어 있을 겁니다.” 한창 더울 때, 에어컨이 고장 난 우리 집 사정을 알고 있는 지인이 근황을 물었을 때 한 대답이다. 올여름도 무더위는 예측을 빗나가지 않고 35도를 오르내렸다. 과학자들은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임계치의 온도를 습구온도(습도와 온도를 합해 측정한 값)로 계산했을 때 35도로 예측한다고 한다. 습도가 낮으면 조금 더 높은 온도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그러한 이론이 있든 없든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위를 평상심으로 견딘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에어컨이 고장 난 집안을 상상해 보라. 바깥과 별반 다름없는 더운 공기가 빽빽이 들어찬 집안에서 견뎌야 하는 모습을. 고행이 따로 없다. 심신에 쌓인 피로를 씻어내고 에너지를 충전해야 하는 밤은 견디기가 더 힘들다. 단잠까지는 바라지 않고 몸이 끈적거리지만 않아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았다. 에어컨이 모두 천장에 설치되어 있어 어딘가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있을 고장 원인을 찾아내려면 시공한 부분을 다시 뜯어내야 한다는 말에는 숨이 컥 막히는 듯했다. 죽었다 깨어나는 능력이 있다 해도 견디는 것 말고는 어떠한 방법도 없었다. 하루하루 흐르는 땀을 득도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인 양 여기면서 더위와 면벽하듯 맞서며 보냈다. 한가위 빔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청명한 대기로 더위를 쓸어줄 가을이 어서 오기를 그 어느 해보다도 애타게 기다렸다. 수시로 폭발할 것 같은 짜증이 목까지 차올랐지만 아무런 해결책이 없는 뻔한 현실을 어쩌겠는가. 더워서 못 살겠다며 찡그린 얼굴 하고 있어봤자 손주 어리광을 들어주는 외할머니처럼, 지구가 역방향으로 공전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애꿎은 성질만 사나워질 게 뻔하니 꼬리 내린 강아지처럼 지낼 수밖에…. 다행인 것은 절정을 지난 소설이 대단원을 향해 치닫듯, 이 세상에서 시작된 것들은 무엇이라도 마침표를 가지고 있다는 자명한 사실이었다. 사계절 덕에 여름 한 철만 견디면 되니 그나마 다행이라 애써 생각을 고쳐먹었다. 더위 끝에는 그간의 노고를 쓰다듬어줄 달디 단 과일과 윤이 나는 가을이 축복처럼 놓여 있다. 몹쓸 것만 같던 무더위도 이제 손톱에 들인 봉숭아 꽃물만 남겨둔 채 시든 잎처럼 끝물이다. 누구라도 반기지 않을 수 없는 9월이 내일 모레이니 인고의 끝이 보이는 것 같아 뻣뻣하던 마음도 편안해지는 듯하다. 어쩌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 때가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어떤 지점을 지날 때는 비행기가 고속으로 날고 있음에도 제자리에 있는 것처럼 움직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준거가 되어 주는 물체나 배경이 없는 어둠 속에서 방위를 잘 가늠할 수 없듯, 아무런 물상도 없는 공간에서는 고속의 움직임도 정지와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예고도 없이 닥치는 삶의 고난들을 무더운 날씨와 애써 비교하면서 한철 겪는 더위쯤이야 사소한 일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되뇌어 본다. 때론 어려웠던 순간의 기억들이 처방전처럼 곤경을 위무해 주기도 한다.회전하는 선풍기 한 대를 가운데 두고 많고 많은 여름을 견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라. 그보다 더 오래전에는 부채 하나로 세상에 만연한 더위를 이겨낸 사람들도 있었다. 부르지 않아도 올 것은 오고 견디든 못 견디든, 때가 되면 지나갈 것은 등 떠밀지 않아도 알아서 제 갈 길을 찾아간다. 어느 사이 말간 9월이 저만치서 손을 흔들며 한 발씩 다가오고 있다. 9월은 여름의 끝과 가을의 초입을 함께 지니고 있으면서 계절과 계절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매력적인 달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으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책을 읽을 것이고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바닷가나 맥도 둑길을 걸으며 초목의 근황도 살필 것이다. 지혜를 추구하며 사유하는 사람은 도덕과 원칙을 홀대하고 있는 불온한 세기의 민낯을 응시할지도 모르겠다. 더위로 떠들썩하던 세상도 이제 발효를 끝마친 항아리 속 술처럼 차분해질 것이다. 때를 봐서 에어컨은 수리하면 된다. 그러면서 언제 더웠느냐는 듯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도 오늘과 비슷할 이 지상의 삶을 우리는 또 기필코 살아내고 있을 것이다. ... 2024-08-23
- 긴세월 버텨온 기품 자랑-뒤란(녹산동 산양마을 당산나무)2024-08-23
- 내가 사랑한 여름-사색의 풍경(박주영)2024-08-23
지역경제
- "고소한 햇전어 맛보세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해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열린다.명지시장 전어축제추진위원회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명지시장에서 ‘제22회 명지시장 전어축제’를 개최한다.매년 8월 말에 열리는 명지시장 전어축제는 연한 육질과 고소한 맛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우는 것은 물론 주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 명지시장 전어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동행축제와 함께 한다. 축제의 슬로건은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잡숴보이소!’다. 축제 하루 전인 8월 26일 오후 7시 축제기원제를 지내고 사흘간의 ‘맛있는 축제’ 일정을 시작한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식전길놀이와 하모니카, 은빛합창단 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개막식을 갖고 명지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상인솜씨 경연대회’와 축제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회’를 마련한다. 또 시민들이 참가하는 ‘은빛가요제’ 1차 예선에 이어 가수 아라가 노래하는 ‘빅파워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이날 저녁 8시 40분에는 명지시장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10분간 펼쳐진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K팝 댄스팀‘ 공연과 강서구 유관 단체원들이 함께 낙동강 제방길을 걷는 ‘한마음 걷기대회’, 지역 각 단체에서 참가하는 ‘단체별 장기자랑’과 ‘청춘트롯콘서트’, ’은빛가요제‘ 2차 예선, 가수 정현아가 초청돼 노래하는 ’빅파워 콘서트‘가 열린다.태권도 시범공연과,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슈팅스타의 ‘치어리딩공연’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 ‘청춘트롯 콘서트2’와 ‘은빛가요제’ ‘청춘트롯 콘서트 3’에 이어 ‘은빛가요제’ 본선이 열리고, 가수 지원이의 무대 ‘빅파워 콘서트’, 가요제 시상식에 이어 폐막식으로 사흘간의 축제의 막을 내린다. 축제 참가자들이 노래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은빛가요제’는 당일 행사 시작 1시간 전 현장접수로 가능하다. 또 축제 기간 내내 전어 할인판매와 야시장 운영, 고객센터 내에서 명지시장 전어축제 어린이 미술 공모전 전시회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명지시장 전어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계속된 폭염에 전어가격 상승과 물량부족에 관한 우려가 있었지만 괜찮다”면서 “코로나19 등 공공위생에 최대한 노력하면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전어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과 ☎ 970-4475 ... 2024-08-23
- 가덕도공항복합도시 3개 지구로 조성2024-08-23
- 명지자원에너지센터 주민지원사업 완료2024-08-23
- '강서구청장배 대상경주 대회 개최2024-08-23
행정종합
- 서부산 교통난 숨통...대저.장낙대교 건설 본궤도 만성적인 서부산 지역 교통난을 해소할 대저·장낙대교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국가유산청은 부산시가 신청한 대저·장낙대교 건설사업에 대한 국가유산(문화재)보호구역 현상 변경 신청안을 지난 7월 24일 조건부로 허가했다.국가유산청은 두 대교 인근 낙동강 하구에 철새 대체서식지 유지와 모니터링 구체화 등을 허가 조건으로 내걸었고, 부산시가 제출한 대체 서식지와 환경영향 저감 방안이 일정수준 이상 도달한 것으로 파악해 심의를 통과시켰다. 강서구는 이 두 대교 건설이 완공되면 무엇보다 심각한 서부산권 교통난이 해소돼 이곳 주민은 물론 녹산·미음·생곡산업단지 기업들이 교통·물류 비용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인 대저·장낙대교는 강서구 생곡동과 명지동 에코델타시티를,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서낙동강과 낙동강 본류를 횡단하는 교량이다. 이중 대저대교는 사업비 3,956억 원을 들여 왕복 4차로 총연장 8.24㎞ 도로 중 낙동강 본류 구간 1,835m를 가로지르는 교량으로 건설된다. 지난 2010년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2016년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 전략환경영향평가로 도로 노선을 확정했지만 철새도래지 훼손 논란으로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였다.장낙대교는 사업비 1329억 원이 투입돼 길이 1.5㎞, 왕복 6차로로 낙동강 지류인 서낙동강에 건설되며 연결도로의 성격을 띠게 된다. 이 대교 역시 철새도래지 훼손의 논란에 싸여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이에 부산시는 이들 두 교량의 교각 등을 철새 이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돌출 구간을 최소화하는 평면교 형식을 적용하기로 했다.이 때문에 두 대교의 건설사업 장기간 지연돼 서부산 주민과 출퇴근 시민, 각 공단의 물류차량 이동 등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더구나 오는 2028년 에코델타시티 등 서부산권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면 강서구 일대는 하루 예상 교통량이 20만 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낙동교와 하굿둑 교량의 교통량은 이미 포화상태에 달하고 있다.지역 주민들은 “지금도 서부산권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난이 엄청나다”면서 “에코델타시티,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면 교통대란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강서구 관계자는 “늦은 감이 있지만 조건부로 국가유산 현상변경안이 통과된 것은 정말 다행”이라면서 “환경적 가치와 지역주민의 이동불편이 없도록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조를 통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두 대교는 추가적인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대저대교는 8월 중에, 장낙대교는 올연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2024-08-23
- 강서구, 보이는 ARS서비스 실시2024-08-23
- "산업은행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2024-08-23
- "꼭 아침밥 먹고 힘내세요"2024-08-23
- 항일 무영용사 위령제 개최2024-08-23
의정소식
- 행정사무감사 준비...의원발의 조례안 등 처리 예정 강서구의회는 9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닷새 동안 제9대 후반기 강서구의회 제249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승인하고, 의원발의 조례안 및 집행부에서 발의한 안건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 2024-08-22
- "왜 에코델타동이어야만 하는가"-5분 자유발언(247회 정례회)-박상준 의원2024-08-22
- "LH는 오염토 신속히 처리하라!"-5분 자유발언(247회 정례회)-김정용 의원2024-08-22
- "구민안전.풍수해 보험 적극 활용을"-의원칼럼(구정란 부의장)2024-08-22
- 의회 톺아보기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