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산봉수대제전위원회는 지난 11월 10일 가덕도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27회 연대산 봉수대제를 개최했다.

이번 봉수대제에는 김형찬 강서구청장, 박병률 강서구의회 의장, 각급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 어민들의 풍어와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제례는 신을 맞이하는 강신과 참신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등을 거쳐 막을 내렸다.

연대산 봉수대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부터 연대산 정상에서 열리지 않고 참여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 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고 있다.

인근 녹산동 봉화산 봉수대와 함께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인 연대산 봉수대는 해발 459.4m의 연대산 정상에 설치된 조선시대 군사용 통신수단이다.

왜구가 쳐들어 왔을 때 왕궁이 있는 한양으로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위급상황을 알리던 지역의 중요한 문화재이다.

동래부 소속으로 조선시대 전국 5개 직봉선 가운데 제2직봉선으로 다대포 응봉봉수대를 시발점으로 양산, 언양, 의성, 안동, 영주, 풍기, 충주, 용인을 거쳐 목멱산 봉수대로 연결되었다.

가덕도동 ☎ 970-2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