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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13 호 | 기사입력 [2021-10-25] | 작성자 : 강서구보

제15회 낙동강문학상에 이병관, 윤일현 시인

15회 낙동강문학상 수상자로 이병관, 윤일현 시인이 선정됐다.

강서문화원과 낙동강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이들 시인에 대해 지난 1014일 강서문화원 대강당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시상식을 가졌다.

이병관 시인은 지난 1997한글문학으로 등단, 김해의 시인으로 낙동강 서정시 천착에만 20년을 보냈다. 1975년 당시 김해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30년 동안 김해의 자연과 가야의 역사를 주제로 한 시를 벼려왔다.

주위에서 그의 시정은 방아잎 몇 장을 썰어넣은 구수한 여름 된장찌개 맛이 난다고 말한다. 그는 특이하게 동인들과 발간한 시선집은 여럿 있어도 정작 자신만의 시집은 한 권도 묶어내지 않았다.‘시는 여럿이 함께 쓰고 읽으면 그만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수상 대표작인강 소리를 엿듣다는 낙동강 하구언이 보이는 낙동강변의 오리 한쌍을 부드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이다. 가을날 서정을 잘 형상화 해 시적 감수성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윤일현 시인은사람의 문학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다 지난 1994년 시집낙동강으로 등단했다. 지금까지꽃처럼 나비처럼’‘낙동강이고 세월이고 나입니다등의 시집과 전국 최초의 코로나19 엔솔로지(시선집)‘아침이 오면 불빛은 어디로 가는 걸까를 엮어내기도 했다. 윤 시인의 별명은 낙동강 시인으로 낙동강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소재로 많은 시를 낳았다.

수상 대표작은모난 돌로 거꾸로 낙동강변의 둥근 돌이 세찬 강물에 이리저리 부대끼다 모가 난 모습을 탐구했다. 그의 시집낙동강낙동강이고 세월이고 나입니다는 낙동강의 변해가는 풍경을 통해 강을 오염시키는 근원들과 싸운다.‘낙동강30여 년 전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이 배경이고,‘낙동강이고 세월이고 나입니다4대강 사업으로 사라진 옛 낙동강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낙동강문학상은 강서문화원과 낙동강문학상 운영위원회가 강마을 민중의 애환 서린 삶을 깊이 있게 천착한 작가를 매년 발굴, 시상하며 그 삶의 족적이 깃든 문학성을 조명한다.                                            강서문화원 970-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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