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6월 6일 오전 10시 가락동 오봉산 국군묘지와 가덕도 천성고개 갈맷길 쉼터 호국영웅 백재덕 흉상 앞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오봉산 국군묘지에서는 가락동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추념식에는 노기태 강서구청장을 비롯, 시·구의원, 유가족,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민의례와 전국적으로 울린 싸이렌 소리에 다함께 묵념하며 헌화와 분향을 실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체크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했다.
오봉산 국군묘지에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당시 가락동 출신 젊은이로 입대해 낙동강 전투에 참가,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39명의 유골과 위패가 안치돼 있는 곳이다.
또 이날 가덕도동 천성고개 갈맷길 쉼터 호국영웅 백재덕 흉상 앞에서 강서구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유족과 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 백재덕 추모행사를 가졌다.
호국영웅 백재덕은 가덕도 천성마을 출신으로 6.25 전쟁 때에 입대, 낙동강 전투와 원산탈환 작전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전쟁영웅이다. 주민복지과 ☎ 970-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