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2020년~2021년 부산환경공단 산하 명지자원에너지센터(명지소각장) 주변 지역 주민지원 사업 보조금으로 명지1, 2동 소재 7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 운행 및 교육기자재 구입 경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명지동 주요 단체장(주민자치위원장, 통장단장 등)으로 구성된 주민지원사업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의결되었다.
명지주민지원사업 보조금은 ‘부산시 폐기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명지자원에너지센터가 폐열을 인근 공장에 팔아 얻은 연간수익금 중 일정 금액을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데 따른 지원금이다.
강서구는 지난해 지원된 보조금 1억 원은 올 초 명지1동 명일, 명지2동 오션초등학교에 교육경비로 지원해 지난 3월부터 통학버스를 운영중이다. 또 올해 지원된 1억 5천만 원의 보조금은 지난 5월 명지1동 명지, 신명, 명원초등학교, 명지2동 명호, 남명초등학교 등 다섯 곳에 교육 기자재 구입 경비로 지원되었다.
명지자원에너지센터는 2003년 부산환경공단 명지사업소에 설치된 쓰레기 소각시설이다. 현재 서·부산진·동래·금정·사상구 등 5개 구의 각종 생활 쓰레기를 매일 소각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최근 명지자원에너지센터가 시설 노후화로 운영 효율이 떨어지고 신흥 주거지인근 혐오시설이라며 이전이나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명지주민지원사업 보조금은 명지자원에너지센터의 이전이나 폐쇄와 별개로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급됐다”면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 운영 및 교육기자재 지원 등의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결정, 투명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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