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 내년도 살림규모는 올해 대비 47억여 원이 감소한 3,588억원으로 확정됐다.

강서구의회는 지난 12월 17일 제22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통과된 예산은 일반회계가 2020년 본예산 대비 256억원 증가한 3,567억원이고, 특별회계가 2020년 본예산 대비 303억원 감소한 21억원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 예산 감소 사유는 재원의 통합관리로 재정의 효율적인 운용 도모를 위해 2020년도에 설치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잉여금을 예탁했기 때문이다.

세입의 경우 대형건축물 신증축, 개별공시지가 상승 및 대규모 개발 사업지 수용에 따른 세율 전환 등으로 2020년도 본예산보다 지방세 수입이 97억원 증가하였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시세징수교부금 등이 감소 예상되어 세외수입은 2020년도 본예산보다 44억원이 감소하였다.

또 이전재원 중 부동산교부세 및 재원조정교부금 등은 20억원 증가하였으며, 국시비보조금은 보육료 등의 사회복지분야의 증가세가 이어져 176억원이 증액 편성되었다.

이에 따른 세출예산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공공시설 건립, SOC 사업에 우선 투자하고, 젊은 계층의 인구유입 증가에 따라 명품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등 합리적인 재원배분과 운영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내년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강서구통합복지관 건립, 도시재생사업연계 문화시설 건립, 명지5초 다목적강당 건립비 등 지원, 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어촌뉴딜 300사업(신전), 대저1동 대상초등학교 일원 도로개설 등이다. 기획감사실 ☎ 970-4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