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1동 저지대가 해마다 여름철 폭우 침수 재해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강서구는 대저1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2018년 8월 착공한 대저1동 강서구청역 인근 사덕배수장을 지난 10월 15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대저1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대저1동 2333-4번지 일원 2.48㎢의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국비 241억 원을 포함해 모두 483억 원을 투입, 두 곳의 배수펌프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번에 완공된 사덕배수장은 분당 310㎥를 배출할 수 있고 3,000㎥ 규모의 유수지를 갖췄으며 2022년 2월 완공 예정인 신덕배수장은 분당 1,500㎥ 배출 용량과 12,000㎥ 규모의 유수지가 설치된다.
이 사덕배수장 완공으로 대저1동 강서구청 인근 저지대는 여름철 호우 시 상습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는 이들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2017년 8~12월 부산시 설계경제성 검토 및 건설기술 심의를 거쳐 2018년 6월에 감리용역을 실시하고, 8월에 공사를 시작했다. 또 2019년 7, 8월 두 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는 상습침수지역, 산사태위험지역 등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관리하기 위해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정된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사덕배수장과 신덕배수장 공사가 잇따라 완료되면 장마철 주민들의 침수 불안감은 모두 해소될 것”이라면서 “대저2 재해위험 개선지구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설과 ☎ 970-4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