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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00 호 | 기사입력 [2020-09-24] | 작성자 : 강서구보

5분 자유발언-악취 침출수 발생 위해 오니 반입 금지를

존경하는 강서구민 여러분! 노기태 구청장님과 주정섭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과 간부 공무원 여러분!

박혜자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현재 강서 주민의 생명과 행복을 위협하는 악취의 원흉인 녹산동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조성계획 중인 지사산단과 미음산단의 산업폐기물매립장, 생곡 음식물소각장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2013년에 매립을 시작한 62천 평의 녹산 산업폐기물매립장에는 소각재와 오니 폐석고 그 밖의 폐기물이 5만평 매립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집중호우 때 호수를 방불케 하는 2t의 침출수가 발생하였고 여기서 나는 악취와 1차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악취로 인해 신호동 15천 명의 주민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고통에 악취의 고통이 더해져서 피폐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악취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명지오션시티와 국제신도시까지 날아와 주민의 건강과 생활을 해치고 있습니다.

명품 도시 강서는 허울뿐인 구호가 되어버렸습니다.

침출수의 원흉인 오니가 생성한 황화수소는 독성이 강하며 고농도 가스를 많이 흡입하면 세포의 내부 호흡이 정지하여 중추 신경이 마비되어 실신하거나 호흡 정지 또는 질식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매립된 오니류가 침출수를 생성하여 아직 매립되지 않은 만평의 매립지로 흘러들어 지독한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볼 때에 침출수를 고의로 바다로 무단방류하지 않아도 침출수는 자연적으로 바다로 흘러갈 것이라 예측됩니다. 주민의 건강과 생태계, 어민의 생존권이 심히 염려됩니다. 녹산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 시에 서부산시민협의회에서는 해안가 연안 연약지반으로 침출수 유출과 남서북 근접지역의 폐기물매립장의 악취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예견하여 매립장 위치의 근본적 재검토의 필요성을 요구했지만 의견이 무시되었고 지금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개선 방안으로 먼저, 침출수를 발생하는 오니의 반입을 금지해야 합니다.

둘째, 폐기물처리시설 지원협의체를 구성하여 어떤 물질이 어떻게 반입되고 매립되는지를 감시해야 합니다.

셋째, 이미 매립한 5만 평의 산업폐기물이 2차 오염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조치하여야 합니다.

넷째, 조성이 계획되어 있는 지사과학산업단지, 미음일반산업단지의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생곡의 슬러지와 음식물 소각장 조성을 철회하여야 합니다.

강서구는 쓰레기 처리시설 집합소가 아닙니다. 현재 명지소각장과 생곡쓰레기매립장 녹산산업폐기물매립장만으로도 주민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 이상의 시설은 허용하여서는 안 됩니다.

특히, 지사산업단지의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 예정지는 1만 명의 주민이 사는 주거단지와 마주보고 있습니다. 이는 녹산동산업폐기물매립장의 사태가 되풀이될 수 있기에 조성계획 자체를 무산시켜야합니다.

주민의 생활권을 유린하고 주민의 존재를 기만하고 있는 부산시의 쓰레기정책은 즉각 재조정 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주민의 피해에는 정당한 보상과 개선대책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니 뜻을 모아 길을 찾는데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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