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동에는 신호근린공원, 소정어린이공원, 소담어린이공원이 있다. 그중 신호근린공원은 주민들의 휴식처와 산책로, 어린이물놀이장, 축구장, 농구장, 쉼터 등 제역할을 다하고 있고, 소담어린이공원도 조합놀이대, 그네, 시소 등으로 제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소정어린이공원(신호동 234-6번지)은 몇 번을 가 보았지만, 어린이공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도 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
2002년에 조성된 소정어린이공원은 조합놀이대 등 여러 어린이놀이시설들이 있지만 20년이 넘어 시설은 노후화 되었고, 공원 주위 큰 나무들로 욱여싸여 낮에도 어두컴컴하며 저녁이면 인근 상가 식당 이용자들의 흡연장소로 변모되고 있다. 또한 신호산업단지, 녹산산업단지에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들에 의한 소음 민원 발생 등 우범지역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게 현실이다.
그리하여 본 의원은 이러한 소정어린이공원이 어린이공원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휴게시설 및 운동시설 등을 고려해 리모델링 사업을 특교세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행정안전부 국비(3억원)를 신청하였고 올 5월 2일 착공과 더불어 현재 리모델링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그동안 시설물 교체 및 보수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노후화된 조합놀이대, 흔들놀이, 스탠드, 앉음벽, 파고라, 탄성포장 등 노후화된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깨끗한 시설물로 교체 및 체력단련시설과 흔들의자, 달모양 벤치, 토끼조형물 등을 새롭게 설치해 예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여 전지역주민들이 어울리는 소통의 장과 이웃 간의 소소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정공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인근 거주 주민과 영·유아 초등학생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여가 공간 및 안전한 놀이공간이 제공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