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리틀야구단이 기장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롯데기 리틀·초·중·고교 야구대회’ 리틀부에서 우승했다.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롯데기 야구대회는 부산·울산지역 아마추어 야구발전과 야구저변 확대,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롯데자이언츠가 1989년부터 열고 있는 행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로 32회째(고교 9회째)를 맞았다.
리틀·초·중 야구대회와 고교 야구대회가 통합해서 열렸던 올해 대회의 리틀부에는 강서구를 비롯, 부산지역 14개 팀과 울산지역 2개 리틀야구팀 등 모두 16개 팀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치렀다.
강서구는 1차전 경기 때 해운대리틀야구단을 9대 4, 2차전 금정구를 무려 17대 4, 3차전 울산남구를 6대 5로 꺾었다. 4차 결승전은 기장군리틀야구단을 가볍게 5대 2로 제치며 패권을 차지했다.
강서구리틀야구단은 지난 2014년 12월 한국리틀야구연맹에 등록됐으며 강서지역 초등학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습은 평일 오후 4시에 구랑동 구랑천야구장에서 2~3시간 가량 하고 있다.
그동안 2019년 도미노배 고학년대회 8강, 2020년 현대자동차배 청소년 야구대회 준우승 등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강서구리틀야구단 이정우 감독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강서구리틀야구단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면서 “많은 경험과 실전을 바탕으로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아이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리틀야구단 ☎ 010-5130-3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