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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24 호 | 기사입력 [2022-09-23] | 작성자 : 강서구보

파크골프대회 단상/반강호(강서구파크골프대회 고문)

여러 운동 경기 종목 가운데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서 장년 노년층의 많은 남녀 선수가 동시에 참가할 수 있는 대회는 그다지 많지 않다.

추석을 쇤지 일주일도 채 안된 917일 강서구청장배 파크골프 대회가 구포대교 밑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곳은 접근성이 좋아 부산 전역에서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아오고, 주차공간도 넓어 편리하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워 채와 공만 구입하면 특별히 드는 비용 없이 매일 칠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요즘 파크골프 인구가 마치 들불처럼 활활 번져나고 있다.

지역에 있는 파크골프장으로 강서구가 관리하는 신호구장 9, 대저수문구장 9, 범방구장 18, 사암구장 18홀이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린 낙동강관리본부의 대저구장 45홀은 부산에서는 제일 큰 구장이다.

이런 구장 조성은 많은 규제와 제약 속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라고 들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한 강서구청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우리 지역 내 구장이 마련된 것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렇게 힘들게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강서구골프협회장을 중심으로 시설관리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음도 큰 자랑거리이다. 이는 민관이 서로 잘 소통하고 협조하여 이룬 결과로 강서구민의 자부심이고 긍지라고도 생각된다.

현재(9) 강서구파크골프협회 등록 회원은 624명이며 이 중 296명이 이번 강서구청장배 파크골프대회에 출전한 10개 클럽의 회원이다. 대회는 마치 구민 화합과 단합대회로 갈음하는 잔치 같은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대부분의 스포츠와 같이 파크골프는 과학이다. 마치 총을 쏠 때 정조준 하여야 명중되듯이, 파크골프도 퍼팅 시 트리플 트랙 라인을 정확히 유지하여야 홀컵에 공이 빨려 들어가며쨍그랑하는 경쾌한 소리가 난다. 이 순간 공을 친 사람은 가슴에 엔도르핀이 솟아나 즐거움이 넘쳐난다.

이는 건강증진은 물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성취이며, 다함께 서로 소통하며 즐기는 행복한 스포츠이다.

유능제강(柔能制剛)이라 말이 있다.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이다. 너무 억세면 부러지기 쉽듯이. 골프도, 건강도 항상 욕심을 버리고 여유와 부드러움으로 매 홀에 접근해야 함이 철칙 같은 것이다. 우리들의 삶도 파크골프 경기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실패한 사람은 파도에 밀리지만 성공한 사람은 파도를 탄다는 말처럼, 누구나 인생을 파크골프 운동으로 파도를 타는 삶처럼 살아가시길 적극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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