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자체가 탄소포인트제 활성화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에 발 벗고 나섰다.
강서구는 지역 내 개인과 공동주택, 학교 등 모두 6,005세대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추진,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 실천을 확산하기로 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학교, 일반 건물 등지에서 전기, 가스, 상수도 등의 절약실적에 따라 포인트(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강서구는 전년도 보다 이들 세 가지 항목에서 5% 이상 절약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기준은 5~10% 미만은 △전기 5,000 △도시가스 3,000 △상수도 750, 10~15% 미만은 △전기 10,000 △도시가스 6,000 △상수도 1,500이다. 15% 이상 절감했을 경우는 △전기 15,000 △도시가스 8,000 △상수도 2,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개인의 경우 상·하반기 두 차례(6, 12월)에 걸쳐 포인트 당 2원 이내에서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 또는 그린카드로 지급된다. 150세대 이상 아파트나 학교, 일반 건물은 하반기(12월)에 지급한다.
강서구는 탄소포인트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가정 방문을 통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저탄소 마을 운영과 연계는 물론 각종 환경캠페인 및 행사를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강서구의 탄소포인트제 가입현황은 지난해 12월 기준 5,451세대이며 포인트(인센티브)는 931가구에 2천만 원이 지급됐다. 환경위생과 ☎ 970-4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