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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20 호 | 기사입력 [2022-05-24] | 작성자 : 강서구보

생곡쓰레기 매립장 30년 숙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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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곡쓰레기매립장을 둘러싼
30년간의 첨예한 갈등이 마침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지난 52일 시청 회의실에서 매립장 주변 생곡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생곡폐기물처리시설대책위원회(이하 생곡대책위)생곡마을 주민이주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한 합의서에 따르면 생곡쓰레기매립장 인근 생곡마을 주민 162가구 386명은 오는 2025년까지 모두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기로 했다.

주민 중 세입자를 제외한 107가구는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용지 264(세대당)를 받고, 나머지 세입자 55가구는 법정 이주비와 합의금을 받아 제각기 이주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밖에 부산시는 주민들에게 매년 9억 원씩 지급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비의 5년 치 금액인 45억 원을 이주 합의금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연간 15억 원 가량 수익을 내고 있는 부산시자원재활용센터’(선별장)2027년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생곡쓰레기매립장 사용계약이 2031년까지 돼 있지만 정부의 2030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정책에 따라 매립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생곡마을 일대를 자원순환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녹산동 생곡마을은 1994년 인근에 748,000규모의 쓰레기매립장이 조성된 이후 최근까지 음식물자원화시설, 하수슬러지 육상처리시설, 연료화발전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이 집적화되면서 악취와 소음 등으로 주민 생활환경이 급격히 악화됐다.

그동안 부산시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주민소득사업 지원, 건강검진 등 직간접적인 지원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되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에 부산시와 생곡대책위가 전격적인 합의로 생곡쓰레기매립장을 둘러싼 갈등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강서구 관계자는 생곡매립장은 조성 이후 악취와 소음 등의 문제로 오랫동안 주민들과 갈등을 겪어왔다면서 그렇지만 부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설로 원만히 해결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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