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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20 호 | 기사입력 [2022-05-24] | 작성자 : 강서구보

코로나 이후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김병원 교수/부산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장

올해는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전환되고 사람들의 생활도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가 보건사업이 중단되었다. 특히 보건소의 역할 중단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도 국민들에게 충분하게 제공되지 못했다.

이제 보건소가 기존의 보건사업을 다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었던 심뇌혈관 질환자뿐만 아니라 새롭게 주민들에 대한 예방활동이 재개되어야 한다.

고혈압과 당뇨병 조기진단을 위한 검진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기존의 고혈압 및 당뇨병으로 진단된 사람들 역시 뇌졸중, 심근경색증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조기증상 인지도를 높이는 교육 및 기존 치료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관련 학회에서 내놓은 아홉 가지 수칙이 있다. 첫째 담배는 반드시 끊을 것. 둘째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일 것. 셋째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할 것. 넷째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할 것. 다섯째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할 것. 여섯째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할 것. 일곱째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할 것. 여덟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할 것. 아홉째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을 찾을 것 등이다.

이런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지키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 등의 생활수칙도 꾸준히 지켜야 한다. 갑작스러운 한쪽 팔다리 마비, 얼굴 마비, 말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말을 잘하지 못하는 언어장애, 눈앞이 잘 보이지 않거나 겹쳐 보이는 등의 시각장애, 잘 걷지 못하는 보행 장애, 어지럼증,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과 같은 뇌졸중 증상이나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팔다리로 뻗어가는 통증이 계속되는 심근경색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를 통해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이제 노령층만의 질병이 아니다. 우리 스스로 평생 건강관리를 위해 감염병 예방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은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하고 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심뇌혈관질환 증상은 정확하게 알고 의심되면 응급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그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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