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도서관 등 지역의 3개 도서관이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3월 25일 강서구 강서도서관, 강서기적의도서관, 신호도서관 등 모두 17개소를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은 도서관, 실감형 체험 콘텐츠 등 어린이를 위한 창의공간과 부모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15분 생활권 내에 마련하는 사업이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은 지난해 10월 ‘15분 도시 부산’ 비전 선포식 이후 시범사업으로 11개소가 선정됐고 올 상반기 중에 개관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올 1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발전방향 마련을 위한 보고회, 2월 EBS와 업무협약 등을 통해 세부 조성방안을 마련했다.
또 신규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부산시 16개 구·군으로부터 대상 사업 신청을 받아 조성 시기, 사업비 규모, 접근성 및 효율성 등을 심하, 규모별 대형(1,000㎡ 이상) 2개소, 중형(330㎡ 이상) 10개소, 소형(150㎡ 이상) 5개소 등 모두 17개소를 선정했다.
강서구에서 올해 선정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3곳은 모두 330㎡ 이상의 중형 규모이다. 강서도서관이 396㎡, 강서기적의도서관이 379.71㎡, 신호작은 도서관이 422.78㎡의 연면적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7개소는 올해 말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부산시는 들락날락 브래드디자인(BI) 및 공간조성 디자인 가이드 라인 제작을 통해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와 공간의 전문성 일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오는 2030년까지 부산 시내에 500개소를 설치해 15분 생활권 내 어디서나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