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 부응을 위해 명지노인종합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공립 명지치매전문 주·야간보호센터를 겸한 명지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월 31일 명지국제신도시 내에서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이곳 명지동 일대 어르신들은 거리가 멀어 이용이 불편한 대저1동 강서체육공원 옆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해 왔다.
강서구는 지역 어르신들의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강서 제2노인복지관 건립을 계획하고 지난 2018년 의회의 승인을 얻어 그해 12월 명지국제신도시 내에 부지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2019년 3월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하고, 그해 9월에 설계공모를 실시해 2020년 12월 108억 원의 예산으로 착공, 연면적 2,413㎡,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명지노인종합복지관의 주요시설은 1층에 청춘다방, 정보화 교육장, 사무실 등이, 2층에는 공립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시설, 물리치료실이 들어섰다.
3층에는 강당과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등이 설치돼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정보화 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 강의와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명지노인종합복지관은 기존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이원화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면서 “명지국제신도시를 비롯해 오션시티, 녹산동 어르신들의 이용이 크게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생활지원과 ☎ 970-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