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퇴적으로 수심이 얕아진 낙동강 하구의 어선통항로가 준설된다.
강서구는 지역 어민들의 안전한 어선통항로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낙동강 하구의 수로 3곳을 준설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모두 70여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낙동강 하구 눌차도와 진우도 사이 수로 3곳의 어선통항로 내 퇴적 토사를 파내게 된다.
올해 준설할 퇴적 토사는 이곳 공유수면 해역 22만 6천여 ㎡ 가운데 5만 4천여 ㎡의 퇴적 토사를 파내 지역 어민들의 안전한 어선통항로를 확보하게 된다.
이 준설사업은 강서구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추진한다. 강서구가 실질적인 설계와 준설공사를 수행하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30억 원의 사업비를 부담했다.
이를 위해 강서구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어선통항로 준설 사업에 대한 두 번의 주민설명회를 개최, 지역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준설사업 현장조사와 실시설계에 반영했다.
강서구는 철새도래기간 전에 토사 퇴적으로 수심이 얕아진 너비 20~40m의 수로를 깊이 2m까지 준설을 완료하고, 그 토사는 운반선에 실어 부산신항 준설토투기장에 해상 투기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앞으로 어선통항로 준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민들의 안전한 어로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과 ☎ 970-4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