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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13 호 | 기사입력 [2021-10-22] | 작성자 : 강서구보

건강칼럼-가을철 산행 허리 조심을

/부산본병원 하상훈 대표원장

 

이제 계절은 등산하기 좋은 가을로 접어들었다. 이런 때 등산을 하면서 무엇보다 조심해야 할 신체 부위가 허리다.

등산은 허리 근육 등 근력을 강화해 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잘못된 등산 습관은 신체 일부에 지속적인 부담을 줘 허리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등산을 할 때는 특히 자세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 돌출된 디스크에 신경이 눌리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가을철 등산 시에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먼저 등산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준다. 스트레칭을 간과하는 사람이 많은데 어떤 야외활동이라도 사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도록 한다.

준비운동 없이 등산을 하면 근육이 놀라서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때문에 등산 전후로 반드시 10분 정도는 스트레칭을 해줄 것을 권한다.

오르막 산길을 오를 때는 자세를 바르게 한 상태에서 상체를 살짝 숙이는 느낌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이때 되도록 발바닥 면 전체가 지면에 닿게 걸으면서 올라가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등산은 산을 힘들게 오를 때 보다 내려올 때 부상이 많이 발생한다. 하산 할 때는 올라갈 때와 마찬가지로 보통 속도보다 천천히 걷도록 한다. 적당한 보폭으로 균형을 잡고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등산 스틱이 있다면 스틱을 이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하산 시에는 자기 체중의 최대 10배가 되는 무게가 척추 및 관절, 발목 등에 가해진다. 평소 척추 및 관절의 근육이나 인대가 약한 경우라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되겠다.

또 한가지는 평소 자신의 체력과 운동량을 감안해 등산을 계획하는 것이다. 산을 오를 때는 몸에 무담이 되지 않도록 무거운 배낭을 피하고, 꼭 필요한 물건만 넣어가는 것이 좋다. 등산 도중에 적당한 휴식을 취해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무리한 느낌이 들거나 허리 통증이 발생한 경우 산행을 바로 중지하고 안정을 취한 뒤 하산해야 한다. 등산 중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진 사람을 만났을 경우 부상당한 사람을 업거나 부축해서 내려오는 것도 아주 위험하다. 다친 사람을 별다른 조치 없이 부주의하게 이송하려다 더 큰 2차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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