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의 명품 수변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맥도강을 준설, 악취 등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는 지난 3월 25일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단과 에코델타시티와 인접한 맥도강과 서낙동강에 대한 수질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강서구는 “현재 에코델타시티의 수질개선 방안은 중앙으로 흐르는 평강천을 중심으로 계획돼 있다”면서 “에코델타시티 좌우로 흐르는 서낙동강과 맥도강의 개선 대책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고품격 친수환경을 위해서는 에코델타시티와 인접한 하천 전반에 대한 수질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맥도강을 준설하지 않고 방치하면 오염물질이 축적돼 연결 지류인 평강천으로 유입돼 에코델타시티 내 수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에코델타시티 오른쪽 수변공간의 자연친화적 조성과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맥도강 준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때 악취발생과 준설 투기장 문제 등이 발생하므로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이 완료되기 전에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염원 유입 방지를 위해 분류식 하수관거 등을 설치, 맥도강 유입 오염원 차단과 유입 오염원에 대한 영향평가를 통한 단계적 설치를 건의했다. 낙동강 본류수의 취수 유입으로 평강천과 맥도강 수위상승이 예상돼 이로 인한 주민 피해예방을 위해서 제방 축조 등 방재시설물 보완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강서구는 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하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 상시 운영하고 사업 추진시 예견되는 문제점에 대한 기관 간 상시 의견조정으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환경위생과 ☎ 970-4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