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민들의 영상문화 향유와 동서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건립키로 한 강서열린문화센터가 규모를 확대, 오는 11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는 지난 4월 16일 대저1동 강서열린커뮤니티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강서열린문화센터 규모 확장에 따른 ‘신장로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을 위한 의견 수렴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 주민공청회에서 강서구는 신장로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신장로 전원 교향곡)과 연계한 주민들의 문화시설인 강서열린문화센터 건립을 당초 지하2층 지상 4층에서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변경해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업규모 변경은 강서구가 지역주민들의 문화수요 증대와 각종 문화단체의 활동공간 확장을 위한 전향적인 조치로 사업기간도 내년 6월에서 2023년 8월까지 1년여 간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규모가 확장되는 강서열린문화센터는 332억여 원의 국·시·구비 등이 투입돼 연면적도 4,502.61㎡에서 7,221.64㎡로 크게 확장되고, 강서문화원과 다목적홀, 전시관, 프로그램실 등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함께 들어서게 됐다.
강서구 신장로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지난 2016년부터 2023년 8월까지 대저1동 신장로·번덕·신촌마을 일원의 6개 통 0.78㎢(약24만평)에 지속가능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국비 348억여 원을 들여 주민역량 강화와 정보 네트워크 시스템 조성 등의 전원 공동체 사업과 음악축제 사업·강서요리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전원 문화교향곡 사업, 오감톡톡거리 조성·노후환경 정비 및 개선사업 등의 전원 타운 사업, 금수현 거리 조성사업·보행로 확장공사, 소단위 행복주택 사업 등의 연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강서열린문화센터가 미디어 문화를 포함하는 지역문화 허브로써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 문화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합 문화공간이 연계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건축과 ☎ 970-4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