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성 고급어종의 자원 증가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대구(大口)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이 실시됐다.
강서구는 올 1월 한 달 동안 가덕도 동선항 일원에서 모두 21차례에 걸쳐 대구 인공수정란 12억 4천8백 립을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인공수정란은 시비와 구비, 자부담 등으로 우량 대구 친어 963마리를 구입해 채취했다.
지난 1월 4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된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은 어민들이 잡은 친어에서 알과 정액을 채취한 뒤 수정을 시켜 팜사(섶)에 부착, 가덕도 인근 바다에 투하했다.
강서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대구 어족자원을 회복, 지역특화품종으로 전략 육성하기 위해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가덕대구는 옛날 임금님에게 진상될 만큼 명성이 자자했던 지역특산물이었다”면서 “매년 지속적인 인공수정란 방류로 어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대구 어자원 회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과 ☎ 970-4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