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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04 호 | 기사입력 [2021-01-22] | 작성자 : 강서구보

강서칼럼-새해에는(박병금/시인)

  • 2021 신축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희망과 설렘으로 이런저런 신년 설계를 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변해 불안정한 신년을 맞았다.

    우리는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커다란 어려움 속에서 외출도 자제하며 마스크로 코로나와 맞서고 있다.

    매일 아침 뉴스를 접하며 확진자 수를 확인하고, 멀리 있는 가족에게는 전화으로 안부를 물으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으며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않은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다.

    지인들의 어려운 시기 참 잘 견뎠다는 새해 덕담이 절실하게 와 닿는다. 하지만 지난 한해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꽤 있었다. 평소 건성건성 소원했던 가족들과 더 많은 교감을 나누게 되었다. 또 미뤄뒀던 집안 일이며 책꽂이에 잠자던 책을 펼쳐보며 내면을 다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새해를 맞이한 많은 사람들의 소망은 소중했던 일상을 되찾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코로나19 백신이 나온 것은 희망적이지만 그 종식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그나마 강서구가 다른 구에 비해 확진자 수가 좀 적은 것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 덕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정년 이후 어떻게 하면 좀 더 알뜰하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며 여러 문화강좌를 수강 중이었다.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중단된 지금 들고 다니던 학습 도구만 거실 한쪽에 멀뚱하게 놓여있다.

    공부나 취미생활 등 그 어떤 활동이든 몰입하여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반복해서 수련하는 동안은 정말 행복하다. 예술은 인간의 영혼을 신의 경지에 올려놓는 통로라고 했다. 특히 뉴 시니어들에 있어서는 나이가 드는 것을 아쉬워하기보다 예술세계에 입문하는 것은 세월을 즐겁고, 보람되게 보내는 수단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들면서 비대면인 언택트가 일상화 되었다. 서울의 경우 코로나19의 여파로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우울감을 호소하는 노인들을 중심으로 펫플랜트 문화가 확산중이라고 한다. 펫플랜트는 애완동물이란 뜻의 영어 (pet)’식물을 뜻하는 플랜트(plant)’가 결합한 말로, 애완동물처럼 곁에 두고 키우는 반려식물을 의미한다. 식물을 키우며 애완동물처럼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집안 곳곳에 조화롭게 배치하면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인기라고 한다.

    혼돈과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 십상이다. 이런 일상 속에서 활력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미국 작가이자 건강 피트니스 전문가인 홀리 시델이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에 발표한 내용을 소개한다.

    첫째, 잠시 눈을 감고 무엇이 하고 싶은지 생각해라. 둘째, 취미든 일이든 연애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내디뎌라. 셋째, 집이나 회사나 사무실 안에서라도 움직여라. 넷째, 지나치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빠지지 말고 영감을 주는 문장을 읽거나 비디오를 봐라. 다섯째, 상황이 좋지 않은 친구를 도와줘라.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상태를 벗어난다면 즉각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해 소망 1위는 건강이었다. 뒤 이어 행복’ ‘안정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21년에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올해는 신축년 소띠의 해다. 소는 성실함과 여유, 평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새해 덕담으로 사자성어 호시우보(虎視牛步)를 생각한다. ‘범처럼 매섭게 노려보고 소처럼 뚜벅뚜벅 걷는다라는 의미다. 즉 세상을 볼 때는 예리한 눈으로 꿰뚫어 보며, 소처럼 뚜벅뚜벅 변함없이 앞만 보고 한 걸음 두 걸음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새해에는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던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내 이웃을 더 사랑하고 존중하며 나이 한 살 더 먹은 만큼 지혜로움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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