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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03 호 | 기사입력 [2020-12-24] | 작성자 : 강서구보

가덕도 대항항 해양관광 체험장 완공

가덕도 대항항에 관광객들을 위한 해안산책로와 해양관광 체험장이 조성됐다.

강서구는 대항항 북측 해안에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일제가 만든 인공동굴 5곳을 정비하는 관광체험장 조성사업을 지난 121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86월부터 국··구비 등 모두 55억여 원을 들여 대항항 북측 해안에 430m의 데크로드를 설치해 해안산책로를 만들고 일제가 군사요새화를 위해 뚫어 놓은 인공동굴 5곳을 활용, 친수공간과 관광체험장을 조성하는 것이다.

너비 1.5~2.4m의 해안산책로 중간에는 각각 43넓이의 바다전망 쉼터와 해안절벽 쉼터를 마련해 관광객들이 벤치에 앉거나 서서 거가대교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했다.

해안절벽 쉼터를 지나 만나는 85m 길이의 제1동굴 입구는 이 곳 동굴이 일제의 군사요새였음을 상기시키는 대포 모양의 인공암으로 장식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동굴 종합안내판과 포진지 일본군보초병, 포진지 디오라마, 포진지 역사를 담은 타일 벽화, 포병 병사 조형물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내부로 더 들어가면 동굴 굴착 조형물과 중간쯤에는 일제흔적을 담은 안내판이 투광 조명을 받으며 서있다.

2동굴은 입구변의 너비와 높이를 확장하고 가덕도의 명물 대구 입을 인공암으로 형상화했다. 동굴 통로에는 LED 바닥유도조명과 광섬유 바닥조명, 물기둥 조형물 조명과 동굴 결절부에는 3D 홀로그램이 설치됐다.

3동굴은 1, 2동굴의 출구 역할을 하며 제1~3동굴은 서로 연결돼 해안산책로를 걷다 자유롭게 아무데서나 출입할 수 있게 돼 있다. 모든 동굴 내부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HDPE망으로 낙석을 방지하고 통로에는 보도블록을 깔아 보행 편의를 더했다.

해안산책로 끝 안쪽의 길이가 짧은 제4동굴에는 일몰동굴로 달 조형물과 몽돌 조명벤치를 설치, 관광객들이 앉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5동굴은 소원의 동굴로 관광객들이 소원지에다 자신의 소원을 적어 붙일 수 있는 탁자와 소원의 벽도 설치됐다.

이들 5개의 인공동굴은 제1동굴에서 걸어서 순서대로 둘러보거나 데크로드로 안쪽 제5동굴부터 제1동굴로 거꾸로 살펴보며 나올 수도 있도록 돼 있다.

이와 함께 제3,4,5동굴 입구 근처에는 여름철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수로 48의 친수공간과 데크스탠드를 조성,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해안데크에는 야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LED스텝조명은 물론 데크로드 입구변에는 최신시설을 갖춘 화장실도 설치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대항항 해안산책로와 관광체험장 조성은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과 970-4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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