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역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말끔하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는 국·시·구비 등 모두 72억 원을 들여 대저1동 구청 인근 9,222㎡ 부지에 승용차 24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12월 24일 완공했다.
이에 따라 강서구청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이용객들과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주차걱정이 사라지게 됐다.
강서구청역 역세권 공영주차장 조성은 강서구가 지역발전을 위해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부산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낸 결과이다.
강서구는 지난 2016년 1월 공영주차장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8월 실시된 부산시 소규모투자사업 사전심사에서 역세권 공영주차장 건설 사업을 제시해 국비 확보조건으로 승인받았다.
2018년 2월부터 개발제한구역내 주차장 입지 관련 국토교통부와 여덟 차례 사전협의 끝에 적정하다는 심사결과를 받고 지난 2019년 12월 보상완료와 토목공사에 착공, 완공하게 되었다.
강서구는 완공 된 강서구청역 역세권 주차장을 내년 2월 28일까지 이용자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그동안 일어나는 문제점 등을 분석, 보완해 합리적인 유료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강서구청역 역세권 공영주차장 완공으로 김해국제공항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 등에게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역 주변의 주차질서 확립으로 주민 불편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행정과 ☎ 970-4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