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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03 호 | 기사입력 [2020-12-24] | 작성자 : 강서구보

"시설 지하화로 생활환경 개선을"

우리 강서구는 1978년 부산시로 편입된 이래 신호동 산업폐기물 매립장, 생곡쓰레기 매립장, 명지소각장 등 부산시의 온갖 혐오시설이 설치되어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주민들은 악취 등으로 막대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지역에 설치된 부산환경공단 녹산사업소는 주변 지역의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부산 신항만 등에서 배출되는 산업폐수와 생활하수를 처리하고자 2001년 가동을 시작, 202012월 현재 하루 16만 톤의 생활하수와 산업폐수를 처리하고 있는 중요한 시설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입는 피해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우리 구민들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확보되어야 하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각종 위험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부산환경공단 산하의 수영사업소의 경우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해 축구장과 테니스장, 중앙광장 등 27,185에 달하는 주민복지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또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을 위해 3년간 18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입하는 등 지역 주민 생활권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에 반해 우리 구에 소재한 녹산사업소의 경우 연못 1개소와 족구장 1면이 편의시설로 조성된 게 전부로 주민편의시설과 관련하여 투입된 예산은 극히 미비하다. 이는 부산시에서 그동안 우리 구민들의 생활권 개선을 위한 어떤 노력을 하였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함은 물론, 그간 고통을 겪은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상 피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우리 강서구의회 의원들은 부산시가 우리 주민들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무책임한 처사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으며, 우리 주민들이 박탈당한 환경권을 위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녹산사업소 내에 주민편의시설을 조속히 조성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라!

하나, 부산시는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주거생활권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녹산사업소 시설의 지하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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