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발생 예방을 위한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됐다.
강서구는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지역 내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양로원 등을 대상으로 일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전수검사를 실시한 곳은 무슨 양로원, 을숙도노인요양원 등 요양원 4곳, 낙동재가노인요양센터 등 주야간 보호시설 8곳 등 모두 12곳의 종사자·입소자·이용자 등 모두 512명이다.
이같은 강서구의 조치는 전국적으로 약 80.7%가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성이 있고,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 내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방법은 시설종사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주야간 시설 입소자와 이용자는 현장검사를, 시설에는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강서구는 검체 채취의 원활한 업무 진행과 사고방지를 위해 검체 인원 30명 기준 1팀 2명씩 전수검사에 투입했다. 또 대상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신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강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집단시설의 감염예방을 위해 시설별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일일모니터링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예방수칙 준수가 느슨해질 수 있는 이때 자칫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조금 더 인내하고 배려하자”고 당부했다. 보건행정과 ☎ 970-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