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낙동강 문학상 수상자로 이석래, 노정숙 시인이 선정됐다.
강서문화원과 낙동강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월 21일 강서문화원 4층 강당에서 수상자 가족 등 30여명만 조촐하게 참석, 시상식을 가졌다.
이 시인은 지난 2006년‘문예춘추’에 시로 등단했다. 시집으로‘산송 앞에서’‘을숙도를 스쳐 흐르는 강물’‘사계의 노래’등 5권을 묶어냈다. 지난 2008년 부산시조 신인상, 2011 부산문협 작가상을 수상했다
수상 대표작인‘개나리꽃의 시-명지둑길에서’는 시집‘을숙도를 스쳐 흐르는 강물’속의 시작품이다. 낙동강변의 어린시절 봄날 서정을 잘 형상화 해 시적 감수성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노 시인은 지난 2011년‘문학도시’에 시로 등단, 지금까지‘낙동강의 숨결’‘수정계단’‘비꽃’ 등 3권의 시집을 펴냈고 현재 낙동강시낭송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 대표작은‘낙동강 숨결’로 명지동에 삶터를 잡고 낙동강에서 시의 근원을 탐구하고 있다. 그의 시집 ‘낙동강 숨결’은 낙동강의 배경과 역사, 그리고 자연생태 등이 시인의 숨결을 통해 애정 어린 시어로 나타난다는 평이다. 시정이 넘치는 낙동강 하구의 시적 정서를 삶의 깊이 있는 사색과 통찰로 형상화한 시적 발상으로 아름답게 갈무리하고 있다. 그러니까 강 자락을 자신의 문학적 연원으로 줄곧 시작품을 통해 낙동강을 노래하고 있다.
낙동강문학상은 강마을 민중의 애환 서린 삶을 깊이 있게 천착한 작가를 대상으로 그 삶의 족적이 깃든 문학성을 조명한다. 강서문화원과 낙동강문학상 운영위원회가 매년 발굴, 시상하고 있다. 강서문화원 ☎ 970-6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