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하순 명지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던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명지시장전어축제위원회는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제20회 명지시장 전어축제를 코로나19 장기화에 다른 지역감염 확산방지와 방문객 안전을 위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년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잡숴 보이소!’란 슬로건 아래 사흘 동안 열리던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20년 만에 열리지 않게 됐다.
그러나 명지시장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장마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지쳐있다”면서 “비록 올해 축제는 취소됐지만 소상공인들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명지전어를 많이 드시러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독과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는 등 가게마다 방역수칙 준수로 공공 위생에 신경쓰고 있다”면서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잃은 입맛을 전어회나 구이로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경제과 ☎ 970-4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