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성웅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여러분! 지난 임시회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구정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폐회 기간중임에도 불구하고 구민 생활안정과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29일부터 열리게 될 2002년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의 완벽한 준비와 산업단지관리사업소 개소, 그리고 태풍등 재해관련 비상근무등 맡은바 직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덮고 비가 많았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9월초 한반도를 내습한 태풍은 우리에게 사상 최대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하지만 민․관․군이 하나되어 힘들고 어려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피해를 입은 아픔은 완전하게 복구하지 못한 주민이 있다면 빠른 시일내에 예전처럼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매년 되풀이 되는 자연재해에 대한 확실한 대비책을 세워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난 6월의 월드컵 성공적 개최를 2002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인기, 비인기 종목을 떠나 모든 종목의 내․외국선수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월드컵을 통하여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2002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는 7천만 한민족과 36억 아시아인이 어울려 하나가 되는 축제의 한마당입니다. 역대 대회중 사상 최대의 참가국과 선수가 참여하는 국제대회입니다.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성공적 행사를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하여 부산의 위상을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에 떨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오늘부터 9월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구정 전반을 종합 점검하는 200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하기 위한 의사일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에서도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조하여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곧 우리 고유의 명절인 8월 한가위가 다가옵니다.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넉넉함과 즐거움을 우리 주위의 불우한 이웃과 소외계층이 다함께 나누는 그런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눈병도 유행하고 있으니 환절기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원문
인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