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인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금년 한해를 알찬 마무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기 위하여 제127회 제2차 정례회를 개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 한해동안 의정에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또한 구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그간 노고에 대하여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역대 최고의 찬사 속에 2005년 부산 APEC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동안 APEC 준비에 고생하신 공무원과 생활의 불편함을 감내하고 시민운동에 적극 협조하고 동참하여 주신 구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성공적인 APEC 개최를 계기로 수천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년 한해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지방의원들의 집단 반발이 이어지고, 또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등으로 지방자치에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지방의원 유급화로 지방자치 발전과 의회 활성화의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구민의 기대치가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간부공무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의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시정 보완도 중요하지만 합리적인 해결 방안과 훌륭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대의 기관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집행부에서도 의원님들의 질문이 구민들의 뜻임을 인식하고, 성실한 자세로 답변에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새해 예산은 내년도 구정수행에 근간이 될 것이므로 지역구민 발전과 구민 복지증진에 중점을 두고 낭비성 예산이 없는지를 면밀히 검토하여 구민의 기대에 부응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인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여러분! 우리 지역 농민들은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서도 시름에 빠져 앞으로 농사를 포기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 마저 있습니다. 우리구에서는 쌀 농업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갖고 앞으로 비전과 대책을 강구하여 농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정례회의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병술년 새해에는 보다 알차고 발전하는 강서구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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