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인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제139회 제1차 정례회 자리에서 함께 의정과 구정을 논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그동안 제4대까지 이룩해 놓은 지방자치의 뿌리와 줄기를 토대로 지방자치의 왕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5대 강서구의회가 개원한 지 1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구민의 복리증진과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방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열정을 쏟았습니다만 되돌아보니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운 일들만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구정의 바른 행정을 위해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고 구민들의 요구사항들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또한 민생과 관련된 사안에는 견제와 감시자가 아닌 협조자로서 현안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우리구의 복지, 문화, 개발 분야 등에 기반을 구축한 한해였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그러나 새로이 부활된 지방자치 시대는 16여년이 넘게 운영되어 오고 있으나 주민을 위한 정책 입안 등 대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는 아직도 들려오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아직까지 법적 제도적 권한의 한계와 의회의 위상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못하고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의 인식 부족 등이 그 원인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의정활동 역시 항상 봉사자라는 인식을 갖고 우리구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구민생활과 밀접한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사안들을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확인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특히 제5대 우리구 의회 의원 일동은 구정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전문성을 더 높이는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도자로서 그 사명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강서구의회가 주민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새로운 의회상을 세우는 일에 신명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도 지방자치와 의정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강서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금년 한해도 벌써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제137회 임시회에서 연초 새해 포부를 밝힌 구정목표와 구정방향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은 주민들과의 약속 사항인 만큼 계획했던 모든 일들을 하반기에는 차질없이 추진과 마무리로 소기의 성과가 달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우리 지역에는 큰 재난의 피해는 없었지만 장마전선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마다 반복되는 재난 대비 미비점에 대하여는 조속한 보완 작업으로 잘 마무리해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민관군과도 긴밀한 협조체제와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구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간부 공무원 여러분!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오늘부터 22일간의 일정으로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결산검사 등 중요한 의사일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지역발전과 구민 복지증진을 위해 제출된 각각의 안건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하여 구민이 바라는 대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고르지 못한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간부 공무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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