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인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푸르름이 더욱 짙어 가는 봄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4월에 제184회 강서구의회 임시회를 맞아 이렇게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함께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하여 희생된 고인들께 깊은 애도와 삼가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과 공무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실질적으로 우리 제6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회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제6대 의원으로서 임기만료일을 불과 2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이번 임시회를 맞고 보니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저뿐만 아니고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도 많은 감회가 있으시리라 생각되며, 명실공히 주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그동안 우리의회가 구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강인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우리 구의회가 지역의 발전과 지방자치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조언은 물론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제6대 의회는 2010년 7월 개원과 함께 지역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지난 4년의 의정활동기간 동안 우리 의원 모두는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사를 정책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바를 찾아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지방의회의 참다운 모습인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우리 의회에 부여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음은 물론, 강서의 밝은 미래를 위한 비전 제시와 구민 모두가 함께 더불어 잘 사는 강서를 만들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여 왔다고 자부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사실상 제6대 의회의 마지막 회기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의원님들께서는 구민의 대표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더욱 더 뜻 깊은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그간 보여주셨던 열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면밀한 검토 심사와 함께 합리적인 대안도 제시해 주시기 바라며, 남은 임기 마지막까지 열과 성의를 다해 구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도 안건에 대해 충실한 자료 제공과 성실한 답변 등 회기동안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6.4 지방선거 등 당면한 구정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우리지역의 사회적 약자 보호와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우리 구 재난대응체계에 문제점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여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가 원만하게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님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끝으로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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