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강인길 구청장님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제168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의욕적으로 강서구의회에 발을 들여놓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6대 강서구의회가 개원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구민의 복리증진과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써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방자치의 의미와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나름대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마는 되돌아보니 여러모로 부족하고 아쉬운 일들만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면 구정의 올바른 행정을 위해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고 구민들의 요구사항들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며, 또한 민생과 관련된 사안에는 견제와 감시자가 아닌 협조자로서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우리구의 복지 문화 개발 분야 등에 기반을 구축한 한해였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그러나 주민을 위한 정책입안 등 대의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는 아직도 들려오고 있습니다만 이것은 아직까지 법적 제도적 권한의 한계와 의회의 위상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못할뿐더러 지방의회에 대한 주민의 인식 부족 등이 그 원인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항상 구민의 봉사자라는 인식을 갖고 우리구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구민 생활과 밀접한 크고 작은 사안들을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제6대 우리구의회 의원 일동은 구정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 그 사명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강서구의회가 주민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새로운 의회 상을 정립하는데 신명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집행기관에서도 지방자치와 의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강서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신묘년도 상반기를 지났습니다. 지난 제166회 임시회에서 연초 새해 포부를 밝힌 구정목표와 구정방향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은 구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계획했던 모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소기의 성과가 달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6월 26일 태풍 메아리 내습 시 우리 지역에는 큰 피해는 없었지만 장마전선과 향후 태풍 등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마다 반복되는 재난대비 미비점에 대하여는 조속히 보완하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재난대응 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민과 군과도 긴밀한 협조체제와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구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간부공무원 여러분!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오늘부터 14일간의 일정으로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결산검사 등 중요한 의사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지역발전과 구민 복지증진을 위해 제출된 각각의 안건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하여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고르지 못한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동료의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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