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님, 공모전 추진계획에 보면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사업명으로 사업준공 이후 명칭 유지 의무가 없고 에코델타가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나 법정동 명칭에 외래어 사용 전례가 없으며 2010년 4월 대전시 유성구에서 첫 외래어 표기 관평테크노동으로 확정했다가 주민 등의 반발로 7월에 폐기되고 관평동으로 변경함’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명칭 공모전 주민들에게 명칭 공모전에서 외래어 자제라고 이렇게 해 가지고 공모를 해 놓고 느닷없이 명칭개발제안용역을 돈을 주고 했습니다. 다 해 놓고 명칭개발용역을 돈을 주고 한 게 거기에서 돈 주고 받은 게 완전히 추진계획이랑 명칭 공모전이랑 상반된 결과인 ‘에코델타동, 뉴델동, 리버델타동’ 이렇단 말입니다.
행정에서 이렇게 일을 해도 되는 겁니까? 행정에서는 일관성이 있어야 되는데 추진계획에는 안 된다고 하고 명칭 공모전에서도 안 된다고 해 놓고 돈을 주고 이 3개의 외래어를 받아와 가지고 여기에서 주민들에게 어떤 명칭이 좋은지 붙여 가지고 에코델타동으로 선정한다는 자체가 행정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말도 안 되는 행정이다, 그리고 사전에 에코델타동으로 하기 위해서 계획되어 가지고 있지 않았나, 그래서 전국 최초로 외래어 명칭은 하고 싶은데 이게 주민의 반발이나 행안부에서 만약에 이게 부결될 상황 시 책임면피용으로 ‘우리가 한 게 아니고 주민들 공모에 의해서 했다. 주민들이 했다.’라고 이렇게 떠넘기기 위해서 한 게 아닌가, 이게 정말 합리적 의심이 가는 그런 사항이거든요? 행정은 이런 식으로 일을 하면 안 됩니다. 다른 위원님들께서 많이 하셨으니까 그냥 이 정도로 하고요.
보면 법정동은 역사적 가치나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 대중성도 있어야 되지만. 이렇게 하셨는데 인천의 미추홀구 같은 경우를 보면 미추홀은 인천 일대의 고구려 때 이름입니다. 고구려 시조인 주몽이 유리를 태자로 삼자 유리의 이복형 비류가 차지한 백제 초기의 도읍지거든요? 그래서 이 역사적 상징성과 가치를 따라서 미추홀로 했단 말입니다.
그럼 우리도 우리 강서에 역사적인 자료가 많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이 역사성의 상징을 부여해서 응모하신 분들도 많은 걸로 들었거든요. 들었다면 좀 더 거기에 신중해서 20개를 선정할 때 했으면 좋았지 않겠나 하는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명지2동도 오션시티로 불리고 있습니다. 도로명도 전부 다 오션시티 몇 로라고 되어 있고요. 에코델타도 이미 법정동 명칭을 무엇으로 사용하든 간에 에코델타로 불립니다. 도로가 에코동, 델타동, 에코델타동 이렇게 되어있고요. 센텀시티도 가보면 센텀시티동이 아니지만 도로는 센텀로가 되어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데 왜 굳이 추진계획과 공모전에 모두 다 상반된 결과인 에코델타동, 전국 최초로 외래어가 이렇게 사용하고 싶은지 정말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법정동 설치는 정말 찬성을 합니다. 우리는 분동도 되어야 하고 법정동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나 법정동 명칭에는 정말 강력히 반대를 표합니다. 과장님께서 답변하시기 어려우시니까 답변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제가 질의하고 싶은 것은 법정동 신설 시 강동동 행정동은 변경계획이 있으신지, 또 향후 법정동 승인 이후 추진절차 및 계획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