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강서구청장 김형찬입니다. 오늘 제9대 강서구의회가 15만 구민의 성원과 기대 속에 힘차게 출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방청석에는 강서구 의정동우회 이성두 회장님과 강서구노인회 홍봉양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강서구민들께서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으신 의원님, 그리고 제9대 강서구의회 전반기 의정을 이끌어갈 박병률 의장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넓은 혜안과 경륜을 갖추신 의원님들과 원팀으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제9대 강서구의회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 앞으로 여기 계신 우리 의원님들께서 구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중심이 되어 지역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 믿습니다. 또한,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변하는 지역 민의의 전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며, 구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지난 지방선거의 민의를 받들어, ‘위대한 강서시대’를 열어갈 동반자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15만 구민 여러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뜻은 참으로 엄중하며, 그 책무는 너무나도 막중합니다. 우리구는 지금 장기적인 비전과 안목으로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와 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지역으로 명지지구2단계, 에코델타시티, 연구개발특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동북아를 대표하는 물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가덕 신공항 건설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교통난 해소, 지역 간 균형발전 등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강서 발전의 분수령이 될 이 시점에서 사회 다방면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구민들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위기에 대비하는 준비와 노력이 절실합니다.
이제 저와 680여 공무원들은 ‘위대한 강서시대’를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새로운 강서를 바라는 15만 강서구민의 무거운 소명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구민 모두가 윤택한 삶을 누리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계획된 주요 현안 사업들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질 것이며, 균형 있는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여 도시경쟁력을 높여가겠습니다. 강서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하여 즐겁게 뛰어놀면서 창의력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구민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가족 모두가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집행부만의 노력으로는 어렵습니다. 구의회와 집행부가 수레의 양 바퀴처럼 견제와 균형을 이루면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구정 운영으로 우리구를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구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존중하고,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면, 우리구는 해운대와 강남을 넘어서 세계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원님들께서 관심과 애정으로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위대한 강서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제9대 강서구의회의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강서구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들 개개인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장내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