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사를 하기전에 양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안병해 청장님께서 급한 일이 있어서 오늘 개회식에 참석을 못한점 의원님들께서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성웅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갑신년의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의 막바지에서 구정 주요 현안사항을 논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비회기중임에도 불구하고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 2월 10일 있었던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신 신정식의원님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구동정설명회 개최와 지난해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이월되었던 신호 배수펌프장 복구 공사를 비롯한 각종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바 직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집행부 관계공무원 노고에 대하여도 치하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우리구 주민의 오랜 숙원인 개발제한구역의 해제 문제가 점차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2002년 300호 이상 대규모 취락 5개 지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해제 이후 지난달 공람을 거친 50호 이상 47개 취락에 대하여도 현재 해제를 위한 활동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계획대로 시행된다면 올 상반기 중에는 그동안 주민이 겪었던 생활의 불편사항은 어느 정도 해소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부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낙후된 주거지로 방치되어 있던 대저1동 약 220만여평을 자연 친화적인 전원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지역 실정에 어울리는 신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앞장서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게 될 우리 지역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2004년 올해는 국가적으로는 물론 지역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한달여 남은 제17대 총선을 통한 국민의 다양한 욕구가 분출될 것이며, 또한 지방분권 관련 3대 특별법의 공포로 인해 본격적으로 지역 균형개발과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위한 세부적인 밑그림이 완성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의회는 그동안 중앙집권의 틀을 벗어나 명실상부한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려는 인식과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나아가 이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의원 개개인의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성찰로 지역발전을 위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로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명실공히 지방자치에 걸맞는 구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2월 2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될 제112회 임시회에는 부산광역시강서구 의회의원 의정활동비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을 비롯한 6건의 조례안을 처리하도록 의사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상정된 안건들에 대해 의회와 집행기관이 진지하게 논의하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변함없이 헌신적인 의정활동으로 우리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송성웅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도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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