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로이 출범하는 제6대 강서구의회 개원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축하의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으신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특히 제6대 구의회 전반기 의정을 이끌어 갈 중책을 맡으신 김진용 의장님께 큰 축하를 드립니다.
지역 사회에서 지도력과 경륜을 갖추고 주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계시는 의원 여러분과 구정의 파트너로 일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구의회 의원 여러분!
이번에 새로 출범하는 제6대 구의회에 대한 구민의 기대는 매우 큽니다.
저도 한 때 우리 지역 주민을 대표하여 부산시의회 의원으로 부산시정에 참여를 하였던 한 사람으로써 지방의회 의원 여러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힘든 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지방자치의 양두마차입니다.
이 양두마차가 잘 굴러갈 때 우리 구는 발전하고 구민은 편안해 할 것입니다.
우리 집행부도 제6대 의회 출범을 계기로 심기일전할 것입니다.
제가 지난 7월 1일 민선5기 구청장 취임식 때 말씀드렸듯이 우리 구에는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대저신도시와 이행강제금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만 또 다른 큰 문제는 대저1동 지역의 낙후되고 열악한 주거환경 문제입니다.
우리 구에서는 2006년도에 대저지역이 택지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고시가 됨에 따라 이 지역의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를 전면 중단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택지개발사업이 시작되면 모두 철거되어 아까운 예산이 매몰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으로는 현실적으로 슬럼화 되어가고 있는 대저1동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올해 제2회 추경예산 때부터 당분간 이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구 덕두초등학교 부지에 계획하고 있는 구민보건문화복합센터는 우리구 신청사 건립사업 다음가는 대형 사업입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이 되면 상당액의 구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구가 이 정도의 사업비는 감당을 할 수가 있습니다만 이로 인해 다른 분야의 투자가 위축될 수도 있어 장기 저리의 공공자금 지방채로 사업비의 일부를 충당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의회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현안이 있습니다만 오늘 이 자리가 축하의 자리이고 하기 때문에 모두 말씀을 드릴 수는 없고 앞으로 구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하나씩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용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저와 우리 구 500여 공무원들은 민선 5기를 새로운 각오로 임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구민들께서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구정의 동반자인 구의회를 존중하고 의원님 여러분의 지혜를 빌리겠습니다.
구의회와 집행부가 갈등과 대립이 아닌 소통과 협력의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하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다시 한 번 제6대 강서구의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강서구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오늘 참석하신 구민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축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장내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