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은, 만약에 그런 게 있는데 그러면 세무과에서 한 번 나와 가지고, 한 번 보고, 주민들을 만나가지고 이런 게 있다고 설명을 해줬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앉아가지고, 동에 가서 말해도 “태풍 재해니까 이건 할 수 없습니다.” 하고 돌려보내고. 구청 가서도 그렇게 말하고, 주인들이, 그다음에 기업체 사장님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본인 생각으로는 정말 그런 실의에 빠졌을 때, 세무과에서 물론 일도 바쁘고 한 것은 압니다. 한 번 나가가지고 직접 보고 “우리 강서구 세무과에서 도와줄 수 있는 게 이런 게 있습니다. 이렇게 하십시오.” 주민들한테 이야기하고 그 정도만 해줘도 주민들이 엄청나게 고마워할 건데, 태풍이 지나갔는데도 구청 관계자들이 한 번도 안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김주홍 위원이랑 같이 돌면서 몇 번을 가서 봤거든요? 저희들이 해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그리고 또 무슨 문제가 발생하느냐 하면, 아까 총무과장님하고 기획실장님 계실 때 질문을 하려고 했는데, 지붕이 날아가 가지고 마을 인근에, 집 뜰 안에 떨어졌다고 해가지고 그 주민들이, 아직 복구도 안 된 기업체에 가가지고 민원 해결해달라고 트랙터 갖다 놓고 화물차 대놓고 난리입니다. 기업체가 지금 뚜껑이 날아가 가지고 난리가 났는데, 자기들이 한 것도 아니고, 동네 주민들이 차를 끌고 가가지고 그 앞에 대놓고 데모를 하더라고요. 어떻게 민원을 해결해야 됩니까? 제 생각은, 물론 세무과에서 나가서 그렇게 한다는 것보다는, 좀 이걸 같이 협력해가지고.
세무과에서도 기업체에 한 번 나가보는 것도 좋지 않습니까? 한 번 가지고 이 정도 피해가 있었으면 직접 눈으로 보고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게 있습니다.’ 또 ‘이거는 이렇게 해드리겠습니다.’ 세금을 할부로 해준다든지. 그 사람들한테는 직접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말과 우리 강서구에서 나와 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것을 바라고 있더라고요. 본인이 좀 그거 했습니다마는 다음에 만약에 태풍이 온다든지 기업체에 물난리가 났다든지 하면 세무과에서도 직접 보고 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