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제가 질의를 시작토록 하겠습니다.
우리 도시개발국은 타 구와 달리 각종 국책사업도 많이 벌이고 있고 이에 따른 균형 있는 도시개발을 위해서 많은 도시계획사업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고, 또 이에 따른 건설, 건축, 행정 업무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 건설과뿐만 아니라 건축과도 많은 민원에 시달리고 있고 그에 따라 여러분들이 상당히 고생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현재 본위원이 그동안 건축과를 상대로 자료를 입수하고 타 시도의 자료, 제가 별도로 자료 수집한 내용을 위주로 해서 공동주택 관리운영 전반에 대해서 문제점을 한번 짚어 보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국장님, 과장님도 잘 아시다시피 지금 현재 공동주택 관리운영 실태를 보면 우리나라의 총 가구 수의 약 7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관리에 대한 법, 제도, 문화는 아직까지 성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 현재 전국적으로 아파트 관리업무를 실제 수용하는 관리소장, 거기에 종사하는 미화원, 경비 인력이 한 30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실제 아파트 사업주체의 부실시공, 보수 예산 부족 이런 문제로 인해서 장기수선계획이 상당히 어려운 실정에 있고, 또 입주민들이 관리주체가 되고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입주자 동 대표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과 평소 간담회를 통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고, 얼마 전에 언론에도 보도가 되었습니다만 아파트 관리에 따른 비리라든지 하자보수분쟁 등으로 인해서 상당히 언론에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구에는 아시다시피 신호동에 부영 민간 임대아파트가 약 5,000세대가 지금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집중적으로 그동안 자료를 조사한 것을 토대로 해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금 현재 국장님도 알다시피 신호 부영아파트는 본위원이 알고 있기로 LH에서 부지를 특별 분양을 받고 거기에 건축하기 위해서 도시주택기금을 아주 저리로 해서 근 4, 50% 이상 융자를 받아서 정부의 혜택을 받아서 건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가의 많은 재정 특혜를 보고 아파트를 짓고 관리하고 있는데, 부영에 대해서 입주민의 불만이 굉장히 높습니다. 특히 지금 현재 부영 임대아파트 임대료가 3년 연속 5% 인상을 하고 전국적으로 민간 임대료가 평균 3.3% 밖에 되지 않는데 부영은 매년 5% 인상을 하고 있고, 얼마 전에 전주시 같은 경우에는 임대료 인상 문제 때문에 타 지자체하고 같이 연대해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우리구도 부영아파트에 대해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제가 조사한 것을 위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실무 담당부서에서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파악한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영 임대아파트의 전세라든지 월세세입자가 나가게 되면 일단 벽에 못을 쳤다면 제가 알기로는 벽에 못을 친 부분에 부분 벽지를 다시 바르기 위해서 2만원에서 3만원을 공제한다고 합니다. 또, 그다음에 민원이 많이 발생되는 것이 밑에 바닥 있지 않습니까? 바닥 마루에 처음에 시공할 때 분명히 시공이 잘못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대한 들뜸 현상이라 합니까? 거기에 대해서 입주자인 주민들의 사용 부주의로 인해서 보통 200에서 300만원을 이사를 나갈 때 공제한다고 합니다.
또, 보통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밖에 업무를 보지 않기 때문에 토요일, 일요일에 이사를 나가게 되면 이사비가 정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적어도 오전 9시까지 이사를 나가야 돈을 내준다고 합니다. 그러면 입주민 입장에서 볼 때는 그 전에 벌써 이사 갈 준비를 다해야 됩니다. 소소한 이런 부분까지 민원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또, 얼마 전에 3차, 5차 임차인 대표회의가 구성되었고 앞으로 1, 2차 임차인 대표가 곧 구성되어서 부영 측의 임대료 인상에 따라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거기에서도 주민들은 을의 입장인데, 관리소나 부영 측에서 적극적인 협조도 해주지 않는 바람에 상당히 지지부진하게 되어 있고, 그래서 저는 여기에 대해서 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느낀 대로 대안을 서너 가지 마련해 보았습니다.
첫째로 제일 문제되는 것이 지난번 국회에서도 문제가 되고, 시의회에서도 부영 측의 이런 문제 때문에 거론되었는데, 우선 지금 현재 입주민하고 부영 측하고의 분쟁이 되는 하자보수관계, 이것을 물론 하자보수분쟁조정위원회가 국토부에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이 우리구에 전화가 왔을 때 우리구가 능동적으로 빨리 대응하기 위해서 건축감리사를 지정해서 하자보수가 이것은 처음부터 시공이 잘못되었다, 안 그러면 입주민 사용 부주의로 되었다는 식으로 명확하게 이런 것이 시스템화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이사를 간다고 하면 관리소 직원이 아침에 가서 타일이 깨졌네요, 못을 쳤네요, 바닥이 이렇게 됐네요,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관리소 직원이 견적서를 적어서 공제해서 돈을 입금시켜 줍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이런 것을 시스템화하고 체계적으로 해서 분쟁이 생길 때 우리구가 직접 거기에 대해서 관여해서 제도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는 지금 현재 임대료 인상 문제는 본위원이 알고 있기로 부영에서 주변에 임대료의 평균인상률, 물가지수 이런 것을 감안해서 우리구에 신고하면 건축과에서 거기에 대해서 요건을 검토해서 신고를 수리하고 이런 식으로 임대료 인상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론 부영은 대기업이고 자기 나름대로 5% 인상에 대한 충분한 근거자료라든지 이런 것을 준비해서 옵니다. 그런데 사실상 주민 임대료 인상 이런 문제는 깊이 있게 다루어져야 됩니다. 최근에 많이 올라간 국제명지신도시를 기준으로 임대료 인상률을 계산하면 아예 안 됩니다. 본위원이 생각하기에는 부영 임대아파트는 처음부터 부실시공이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아파트에 대해서는 임대료나 모든 것이 싸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비교를 인근의 오션시티나 명지국제신도시 아파트 임대료를 기준으로 적용하면 무조건 5, 10% 더 올려야 되겠지요. 그런 것도 조금 더 신고수리 할 때 한 번 더 체크해 주시고, 또 임대차 관련법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전주시 같은 경우에는 부영 측에서 3.몇%인가 인상을 요구했는데 전주시에서 그것도 많다, 2.몇%로 낮춰라했는데 그 권고를 안 받아줬어요, 안 받아주니까 전주시장이 관련법에 의해서 고발조치까지 한 상태이고 지금 제주도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자료는 저도 건축과 관리계에서 지난번에 자료도 주고 했는데 타 시도, 타 자치단체의 사례도 좀 수집해서 같이 공동으로 해서 당장 내년 1월에 임대료 인상 협의가 곧 들어갑니다. 임차인 대표 구성이 되지 않은 1, 2차가 빨리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소에서 협조해주도록 표준관리규약에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좀 해주시고, 임대료 인상에 대해서 이것만큼은 우리구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지도를 해 주십시오.
두 번째는 지금 현재 제가 얼마 전에 부영 측에 우리 부산지역의 신호 부영출장소 책임자를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를 했는데, 사실상 무슨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오늘 이렇게 이야기한 것을 확인하고 싶어서 출석 요구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유감을 표시합니다.
우리 시에서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감사조례를 빨리 제정하라고 4월인가 5월에 지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진척사항이 어디까지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빠른 시일 내에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감사조례를 제정해서 신호 부영아파트에 대해서 감사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동주택관리법 제93조, 제99조, 공동주택법관리시행령 제96조에 의해서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공동주택관리의 효율화와 입주자 등의 보호를 위하여 관리감독권한을 가진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에 조례를 제정해서 감사를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